신청곡 / 사연

• [신청곡] 벨팜므님 반갑습니다 신청합니다.

  19	닭장속에펭귄(@apple12) 2025-08-12 12:54:18

신청곡 [외부] 벨팜므님 반갑습니다

사연 진작에 인사 드려야지 했는데, 이제야 방가움을 전합니다 자제분 학업 때문에 함께 해외 나가실 때 종방을 함께 했었는데요 어디 가지말고 다시 올 때까지 꼭 붙어 있으라는 그 말씀이 기억나네요 ㅎㅎ 건강하신지요.. 시간의 공백이 꽤 있었지만 여전히 지적이고, 청아한 음성은 변함 없으시네요 벨팜므님께서 전해 주시는 음악 감성은 언제 들어도 좋아 하는데요.. 예나 지금이나 저는 프랑스 음악에 대해선 여전히 문외한이라 희망곡을 딱 정해서 청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네요 ㅎㅎ 몇년전에 우연히 애디트 피아프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봤는데요 참 누구 보다도 화려했지만 또 누구 보다도 불행한 삶을 살다간 그런 사람이란 생각을 했었네요 작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투병중인 셀린 디온이 에펠탑 앞에서 센강을 바라보며, 애디트 피아프의 노래를 열창하던 모습 참 감동적 이었는데요 벨팜므님께서도 그 장면을 보셨겠지요? 애디트나 셀린의 음악중 한 곡 들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종종 밖에서 나마 편안하게 티 안내고 음악 잘 듣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~~

bellefemme(bellefemme) 님에게
20개를 담아 신청합니다.

댓글 2

• 19

  
  닭장속에펭귄(@apple12)

  2025-08-12 13:17:29 댓글

  화끈하게 장문의 인사글을 남겨주셔 감동인데요? ㅎㅎ
  그리고 저를 그렇게 섬세한 여성으로 기억 하셨다고요?
  마시던 뜨거운 커피를 하마터면 뿜을 뻔 했습니다 ㅎㅎ
  저 국방의 의무를 오래전 마친 어엿한 대한민국 남자 입니다 ㅎㅎ
  아무튼 들려주신 곡 넘 잘 들었습니다~~
• 60

  
  bellefemme(@bellefemme)

  2025-08-12 13:01:26 댓글

  닭장속에펭귄님,
  이렇게 반가운 인사를 다시 전해주시니 저야말로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.
  예전에 종방을 함께했던 그 시절,
  다시 올 때까지 꼭 붙어 있으라 던 말씀을 기억해주신다니...
  그동안 흘러간 시간 속에서도 변함없이
  제 목소리를 기억해주신다는 사실이 참 큰 힘이 됩니다.
  
  프랑스 음악이 조금 낯설다고 하셨지만,
  저는 오히려 그 낯섦 을 함께 즐기고,
  조금씩 친근하게 만들어가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.
  오늘도 닭장속에펭귄님께 새로운 한 곡이,
  오래 기억될 음악으로 남았으면 합니다.
  
  에디트 피아프의 삶은 정말 그 노래만큼이나 드라마틱했지요.
  짧지만 강렬했던 생애, 그리고 그 안에 스며든 희로애락이
  그녀의 목소리를 유일무이하게 만들었으니까요.
  셀린 디옹이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
  그 목소리를 기리며 부른 순간은 저 역시 숨을 멈추고 지켜봤습니다.
  그녀의 연약함과 강인함이 한 화면 속에서 어우러진 장면이었죠.
  
  오늘, 그 두 여인의 영혼이 깃든 음악 중에서
  한 곡을 골라 닭장속에펭귄님께 전해드리겠습니다.
  그리고, 멀리서든 가까이서든...
  제 목소리와 음악을 이렇게 조용히 들어주신다는 것,
  정말 감사드립니다.
  늘 건강하시고,
  말씀처럼 편안하게 음악 속에서 머물러주세요.

69

bandcamp

@bandcamp

• 채팅방 입장
  라디오
• 전체글
• 신청곡/사연
• 운영진게시판
• 방송시간표 N
• 편성표
• 오디션신청
• 자유게시판
• 방송국 멤버

운영 멤버 (109명)